‘진주 1호 필라테스 전문센터’ 이소연, 이소망 JJ필라테스 대표
‘진주 1호 필라테스 전문센터’ 이소연, 이소망 JJ필라테스 대표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7.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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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호 필라테스 전문센터, JJ필라테스를 이끌고 있는 이소연, 이소망 자매가 '4point leg lift'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진주 1호 필라테스 전문센터, JJ필라테스를 이끌고 있는 이소연(좌), 이소망(우) 자매가 '4point leg lift'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현웅 기자

필라테스는 제1차 세계대전 때 부상병의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을 강화시켜 빠른 재활을 돕기 위해 조셉 필라테스(Joseph H.Pilates, 1880~1967)가 창시한 운동이다. 우리나라에는 약 15년 전에 보급되어 현재 3000여 곳의 필라테스 센터가 전국에 운영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JJ필라테스’는 진주 1호 필라테스 전문센터다. JJ필라테스는 필라테스를 하는 센터는 있었으나 필라테스만을 하는 전문센터가 없던 진주시에 2015년 2월 오픈했다. 진주에 센터를 오픈한 것은 이곳에 필라테스 전문센터가 없어 경쟁력 있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JJ필라테스 대표 이소연, 이소망 자매의 고향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언니 이소연 대표(우)와 동생 이소망 대표(좌). 사진=조현웅 기자

“물리치료사란 직업에 도움 되고자 필라테스 시작했어요” - 언니 이소연

언니 이소연 대표와 필라테스의 인연은 물리치료사란 직업 때문에 만들어졌다.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던 그녀는 직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필라테스가 신체의 밸런스를 잡고, 재활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운동이기 때문에 배워두면 어떤 식으로든 도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주경야독. 이소연 대표는 낮에는 물리치료사로 근무하고, 밤에는 필라테스를 배웠다. 헌데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 덕분에 그녀는 필라테스를 지도자 과정까지 수료했다.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는 것은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리치료는 ‘치료’, 필라테스는 ‘운동’의 성격이지만 모두가 ‘운동치료’란 범주 안에 있다. 그리고 이들을 접목시키면 ‘1+1=2’가 아니라 그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가령 어떤 필라테스 강사는 단순히 운동만 시키는 반면 물리치료를 배웠다면 전방전위증, 허리디스크 등 고객 질환에 따라 맞춤 운동을 시킬 수 있고, 물리치료사가 필라테스를 배웠다면 해부학적 지식에 운동의 전문성까지 더할 수 있다”

이소연 대표는 물리치료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필라테스에 매력을 느꼈고,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까지도 수료했기에 강사로 활동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물리치료사와 필라테스 강사를 6개월여 동안 병행했다. 몸은 고됐지만 이 기간 동안 그녀는 필라테스를 통해 고객의 신체변화, 고객이 밝아지는 모습 등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꼈고, 이는 그녀가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그녀는 필라테스 강사로서 경력을 쌓은 뒤 자신의 센터를 오픈하기 위해 고향 진주로 돌아왔다.

 

필라테스 'thigh stretch' 동작. 사진=조현웅 기자
필라테스 'thigh stretch' 동작. 사진=조현웅 기자
필라테스 'Side Bend' 동작. 사진=조현웅 기자
필라테스 'Side Bend' 동작. 사진=조현웅 기자

“언니가 필라테스 하는 모습이 멋져, 저도 욕심이 생겼어요” -동생 이소망

동생 이소망 대표는 언니와는 반대다. 언니가 물리치료사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전향했다면 이소망 대표는 필라테스 강사로 시작해 물리치료사 면허증을 공부하고 있다. 지난해 물리치료학과에 편입한 그녀는 내년 1월 국가고시만을 앞두고 있다. 그녀가 물리치료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언니와 마찬가지로 직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언니 이소연 대표는 물리치료를 위해 필라테스를 배웠지만, 동생 이소망 대표는 필라테스를 위해 물리치료를 배우고 있는 셈이다.

이소망 대표는 언니를 따라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평소에도 요가, 수영, 자전거 등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로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던 그녀였기에 언니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필라테스도 배워보고 싶었다.

“운동은 항상 꾸준히 하고 있었어요. 운동 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대부분의 운동을 경험해봤는데, 필라테스는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러던 중 언니가 필라테스를 시작하며 저에게 필라테스를 권했고, 관심이 많았던 운동이라 시작하게 됐죠. 직접 필라테스를 해보니 다른 운동과 함께하기에도 무척 좋은 운동이에요. 필라테스 자체가 재활을 위해 탄생한 운동이고, 몸의 밸런스를 잡아 주기 때문에 다른 운동을 해도 부상 없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요”

그녀의 말처럼 필라테스는 코어강화와 신체의 밸런스를 잡는 운동이다. 때문에 려원, 윤세아, 박신혜 등 많은 스타들도 필라테스를 즐기고 있다. 이소망 대표 역시 자신이 이제껏 해왔던 어떠한 운동보다 필라테스가 재밌었고, 그 재미에 푹 빠져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언니와 함께 자신들만의 센터를 오픈하기 위해 진주로 돌아왔다.

 

JJ필라테스 내부 모습. 사진=JJ필라테스 제공
JJ필라테스 내부 모습. 사진=JJ필라테스 제공
진주 평거동 JJ필라테스 내부 모습. 사진=JJ필라테스 제공

자매의 꿈, ‘Just Joy’

진주로 돌아온 그녀들은 필라테스 전문센터 오픈을 준비했다. 센터 위치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평거동이 가장 이상적이라 판단했다. 그러던 중 지금의 JJ필라테스 위치인 들말한보타운아파트 맞은편 자리를 보게 됐고, 평거동 중심지역에서 약간 벗어난 외곽이지만 위치나 구조가 마음에 들어 이곳에 센터를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센터 인테리어는 지인 중 인테리어를 하는 분의 도움을 받아 자매가 직접 시공할 수 있었다. 상호는 ‘Just Joy’ 약자와 필라테스 전문센터에 의미를 합쳐 JJ필라테스로 정했다.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벗어나 즐기자’는 뜻이다. 그렇게 자매의 꿈이 담긴 Just Joy, JJ필라테스가 2015년 2월 오픈했다. 진주 첫 필라테스 전문센터의 탄생이었다.

JJ필라테스는 일대일·이대일 기구레슨, 소도구 그룹레슨으로 운영된다. 개인 기구레슨은 고객의 자세와 동작분석을 통해 고객의 체형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55분간 진행된다. 개인의 목적에 따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개인 기구레슨의 특징이다. 기구는 캐딜락, 리포머, 운다체어, 레더바렐 등을 사용되며, 기구에 연결된 저항력을 버티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속근육, 코어를 강화시킬 수 있다. 그룹레슨은 필라테스 강사가 케어할 수 있는 8명으로 한정해 진행되며 50분간 짐볼, 밸런스패드, 밴드 등 10여 가지 소도구를 활용해 운동한다.

“과거 필라테스는 ‘여성이 하는 운동’이라는 편견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여성과 남성 비율이 7:3, 6:4 정도로 많이 늘어난 편이에요. 필라테스 창시자인 조셉 필라테스(Joseph H.Pilates) 역시 남성이구요. 필라테스는 나침반과 같은 운동이에요. 남녀노소 누구나에게나 신체가 바른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많은 분들이 필라테스를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숨만 쉬어도 라인이 예뻐진다!”

자매가 알려주는 ‘필라테스 호흡법’

1. 복부에 힘을 주고 긴장감을 유지한다.

2. 마시는 호흡을 갈비뼈와 횡격막 사이사이를 늘려 풍선처럼 부풀린다는 느낌으로 한다.

3. 내쉬는 호흡에 괄약근을 조이고, 배꼽을 가슴 쪽으로 끌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한다.

※ 호흡하는 동안 복부에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은 코로 마시고, 입으로 내쉰다. 호흡할 때의 느낌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폐 깊숙한 곳까지 호흡한다고 생각해보자.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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