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신 경남도의원 의혹 제기자 4명 송치에 같은 당 인사 연루
조현신 경남도의원 의혹 제기자 4명 송치에 같은 당 인사 연루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6.10.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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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진주갑 소속 C씨, 의혹 제기 과정 관여 정황
지역 정가 “관여 정황 사실이라면 명백한 해당 행위”
조현신 경남도의원 관련 공천헌금과 아파트 특별분양 등의 의혹을 제기한 4명이 경찰 수사를 거쳐 창원지방공소청 진주지청에 송치된 가운데, 이들 중 조 의원과 같은 국민의힘 진주갑 소속 C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현신 경남도의원 관련 공천헌금과 아파트 특별분양 등의 의혹을 제기한 4명이 경찰 수사를 거쳐 창원지방공소청 진주지청에 송치된 가운데, 이들 중 조 의원과 같은 국민의힘 진주갑 소속 C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속보=2026.10.29. '조현신 경남도의원 관련 의혹 제기자 4명 창원지방공소청 진주지청 송치']

조현신 경남도의원 관련 공천헌금과 아파트 특별분양 등의 의혹을 제기한 4명이 경찰 수사를 거쳐 창원지방공소청 진주지청에 송치된 가운데, 이들 중 조 의원과 같은 국민의힘 진주갑 소속 C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A씨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창원지방공소청 진주지청에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방선거를 앞둔 올해 4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과 당시 진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B씨, 본지 기자 등을 상대로 공천헌금과 입막음 비용, 자녀 아파트 특별분양, 절도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A씨 등은 조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조 의원 측도 제기된 의혹이 허위사실이라며 입장문을 내고 맞고발했다. 경찰은 양측의 고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한 뒤 A씨 등 4명을 창원지방공소청 진주지청에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C씨의 관여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사 중 확인된 피의자 C씨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인정되어 송치 결정하였음”이라고 밝혔다.

C씨는 조 의원과 B씨가 소속된 국민의힘 진주갑 당협의 핵심 당직자다.

특히 A씨 등이 진행한 기자회견의 회견문을 C씨의 조언으로 작성됐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단순한 조언을 넘어 의혹 제기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같은 당 소속 도의원과 비례대표 후보를 겨냥한 의혹 제기에 당협 핵심 간부가 상대 측을 도운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당내 해당 행위 논란은 물론 국회의원에 대한 책임론으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있다.

C씨는 이와 관련 “A씨 등이 나를 이용했다. 조언 몇 마디 했던 것이 전부다”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조언 몇 마디를 했다는 이유로 송치가 되지는 않는다. 같은 당 소속 도의원과 비례대표 후보 등을 겨냥한 의혹 제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관여 정황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