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출마합니다] "위선적인 정치꾼 되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이현규 마산합포구 출마 선언
[21대 총선 출마합니다] "위선적인 정치꾼 되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이현규 마산합포구 출마 선언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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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더불어민주당)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4.15 총선 마산합포구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이현규 예비후보 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2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마산합포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마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산 토박이로 마산 분들의 사랑을 먹으며 성장해 왔고, 그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기회를 주신다면 남은 힘을 다 바쳐 고향 마산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작금 마산 상황에 대해 "대한민국 7대 도시의 자부심 가득했던 마산이지만 경제는 낙후되고 문화와 교육은 빛을 잃어가고 있으며, 서민의 삶은 더욱 궁핍해져 가는 가운데 재도약의 발판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 그는 '마산의 부흥을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마산 해양신도시를 최고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마산 경제부흥의 거점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며 "오동동, 창동 등 구도심 권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의 역사는 보존하고 복지시설과 교육인프라는 더욱 늘리며 시민 생활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약속한 이 전 부시장은 ▲구산면 일원을 천혜의 해안선을 활용한 복합 해양관광 단지로 탈바꿈시키고 ▲국도 5호선 구산~거제 구간을 개설해 거제·창원·부산으로 이어지는 광역관광권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삼진 지역과 농어촌 권역 어르신들 노후 삶을 책임지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정부 지원 유치로 생활SOC를 크게 늘리고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과 어촌뉴딜 300 사업도 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말단 공무원에서 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마무리했던 제 평생 공직생활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꿈을 마산의 부흥과 새 시대를 여는데, 남김없이 쓰겠다"며 지지를 호소한 그는 "평소에는 얼굴도 잘 비치지 않다가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위선적인 정치꾼이 아니라, 지역주민들 곁에 늘 머무르겠다"는 말로 출마 선언을 갈음했다.

마산합포구 진북면 출생인 이 전 부시장은 1975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마산시 총무과장, 함안군 부군수, 창원시 균형 발전실장, 경상남도 보건복지국장, 경상남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지난 1년 6개월간은 창원시 제2부시장을 맡아 △시민참여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새로운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해양관광 활성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 373억 확보 △창원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에 기여했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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