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침대의 사람이 죽었다
텅 빈 침대만 남았다
밤 새 커튼을 치고 있었는데
그러지 말 것을
평생 타인에게 쳤던 막을
그 사람에게는 보이지 말 것을
마지막 시선이 막을 치고 있는 것을
모르게 할 것을.
김진
시인.
한국작가회의 회원.
경남작가회의 회원.
2007 경남작가 신인상.
단국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저작권자 © 미디어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옆 침대의 사람이 죽었다
텅 빈 침대만 남았다
밤 새 커튼을 치고 있었는데
그러지 말 것을
평생 타인에게 쳤던 막을
그 사람에게는 보이지 말 것을
마지막 시선이 막을 치고 있는 것을
모르게 할 것을.
김진
시인.
한국작가회의 회원.
경남작가회의 회원.
2007 경남작가 신인상.
단국대학교 박사과정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