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 미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찾는다!
창녕군의 미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찾는다!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4.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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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은 지역 입주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게차 운전기사와 대형 화물물류 면허기사 양성을 위해 지게차 및 대형화물 면허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역 입주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게차 운전기사와 대형 화물물류 면허기사 양성을 위해 지게차 및 대형화물 면허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지역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먼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다. 이 사업은 총 인건비의 50%를 중앙정부가 부담하고, 40%를 지방비로, 10%를 기업이 나누어 부담하는 형태다.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등 4개 사업에 예산 총 7억6천만원을 투입해 총 28개 업체(중소기업 11개사, 소공업체 4개사, 사회적경제기업 3개사,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서비스 제공업체 10개)에 청년 38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최대 2년까지 인건비를 지원하며, 지원이 끝난 후에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지역에 정착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창녕군 공공일자리 청년사업

창녕군 공공일자리 청년사업은 연간 7억원을 100% 군 자체 재원으로 투입해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중위소득 65%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 청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89개 사업장에 청년 117명(2018년), 49개 사업장에 청년 62명(2019년 상반기)이 일자리를 얻었다.

해당 사업은 최장 2년까지 공공기관 일 경험을 쌓으며 재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구직활동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구직 활동수당 지원사업

군은 청년 구직을 위한 경비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경남도와 협업해 사업비 1억원으로 청년구직 활동수당(드림카드)을 지원한다.

군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 54명을 대상으로 총 200만원, 월 50만원씩 4개월간 교육비, 컨설팅 비용, 도서구입비, 시험 응시료와 면접참석을 위한 교통비, 면접복장 대여비, 숙박비, 미용비, 사진촬영비 등 구직활동과 연관된 활동비를 지원한다.

특히 청년구직 활동수당은 지난 3월 31일까지 모집된 40명보다 45%가 늘어난 58명이 접수를 하는 등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고있다.

창녕군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

군은 지역 기업체 수요에 맞는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일자리창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로부터 교부받은 국비 7천만원을 활용해 ‘창녕군 중소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신규 개설했다.

군은 지역의 입주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게차 운전기사와 대형 화물물류 면허기사 양성을 위해 지게차 및 대형화물 면허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 올해 하반기부터 취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발표된 고용통계에서 OECD기준 창녕군의 고용률이 75.5%로 전년대비 5.2% 상승했다. 특히 청년고용률이 51.8%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8%나 상승하는 등 창녕군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결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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