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촉석 로타리클럽 석봉환 회장 “내 노력이 빛나는 삶을 살고 싶다”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석봉환 회장 “내 노력이 빛나는 삶을 살고 싶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2.12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5살에 다도OA 설립 15년간 회사 키워 서부경남 으뜸으로
2006년 인연 닿아 입회한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회장직까지
로타리재단 꾸준한 기부활동 통해 고액기부자 레벨1 달성해
'감사패' '공로패'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해 가장 소중히 여겨
진주시 골프협회 전무이사 수행 매년 도민체전도 선수로 출전
석봉환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회장은 대학 졸업 후 친형님이 운영하던 사무기기 판매 업종에 근무하다 35살 다도OA를 설립해 독립했다. 이후 진주촉석 로타리클럽과 인연이 되어 2006년도 입회해 총무·재무 등의 직책을 소화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18-19년도 클럽회장에 추대됐다.
석봉환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회장은 대학 졸업 후 친형님이 운영하던 사무기기 판매 업종에 근무하다 35살 다도OA를 설립해 독립했다. 이후 진주촉석 로타리클럽과 인연이 되어 2006년도 입회해 총무·재무 등의 직책을 소화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18-19년도 클럽회장에 추대됐다.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석봉환 회장은 1남 1녀의 아버지로 올해 50세다. 진주시 집현면이 고향인 석회장은 집현초등학교, 중앙중학교, 송계고등학교, 진주농림전문대(현 경남과기대) 출신이다. 대학 졸업 후 친형님이 운영하던 사무기기 판매 업종에 근무하게 되어 10년 이상으로 서비스 및 영업직으로 일하다 35살이 되던 해에 다도OA를 설립해 독립했다. 이후 15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며 사무기기 업종에서는 서부경남에서 으뜸이라 할 정도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사업시작과 동시에 석 회장은 진주촉석 로타리클럽과 인연이 되어 2006년도에 입회 하게 되었다. 이후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에서 총무·재무 등의 직책을 소화했고, 그 능력을 회원들에게 인정받아 2018-19년도 클럽회장에 추대되었다. 특히 석 회장은 15년에 이르는 클럽활동기간 동안 불우한 사회계층에 온정을 베풀고 남다른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로타리재단에 꾸준히 기부하여 고액기부자 레벨1(1만불이상 기부자)이 되기도 하였다. 그는 클럽회장이 되기 전부터 작은 봉사라도 그것이 지속된다면 참다운 봉사라는 이념을 지니고 있었으며‘우물을 파주는 것’ 보다는 ‘우물을 파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 생각해 왔다. 이와 같은 마음이 전달되어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석 회장의 회기동안 한마음 한뜻이 되어 봉사실천에 선구자 역할을 하는 클럽으로 발전되고 있다.

석 회장은 트로피와 감사패, 그리고 공로패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라 했다. 석 회장은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주관기회장직을 수행하였다. 또 경상대학교 CEO과정에서도 주관기 회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사회 활동과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많은 감사패를 받았다. 또 골프에 매력을 느끼게 되어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와 경남도민체전 진주시대표로 출전하여 다수의 입상으로 많은 트로피를 가지게 되었다. 더불어 진주인근에서 개최되는 골프대회의 경기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명예욕보다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해 자랑스럽게 여긴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1남 1녀의 아버지다.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24살 딸과 과 23살 아들이 있다. 딸은 경상대학교 기계항공학과에 재학중이며 아들은 동명고 졸업 후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석 회장이 운영하는 다도OA에서 2년간 근무하다 군복무 중이다. 아들이 함께 근무하게 되어 든든하다.

▲고향이 진주인가.

­ 진주 인근인 집현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학창시절은 어떤가.

­ 집현초등학교, 중앙중학교, 송계고등학교, 진주농림전문대 조경학과를 졸업했다. 모교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으로 주관기 회장직을 도맡아 수행했다.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했다.

­ 그 시절 진주농림전문대학이었으며 조경학과 출신이다. 학과공부보다 유달리 학우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 했던 거 같다. 아들도 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거 같기도 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것이 행복 아닐까???

▲대학졸업하고 바로 지금 하는 일에 뛰어 들었다.

­ 대학졸업과 동시에 형님께서 운영하시던 사업체에 취업했다. 남해, 거창 등 매일 같이 수백 킬로를 운전하며 서비스에 전념하였고, 거래처관리에 혼신을 다한 결과 제대로 된 기술을 터득해 현재 이만큼 이루어 낸 거라 생각이 든다.

▲언제 다도OA를 설립했나.

­ 2005년 형님께서 운영하던 사업체를 인수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판매업에서 임대관리위주로 아이템을 가지게 되면서다.

▲15년 동안 회사가 성장했다.

­ 정직원이 5명에 소장직 2명이 함께 근무한다. 함께 직원으로 근무하던 2명을 독립시켜 소장제도를 만든 것도 회사 성장의 비결이며 설립 초창기에 함께 근무하던 직원이 지금까지도 직원으로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든든하다.

▲다른 사회활동도 많이 한다.

­ 2018-19년도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회장직과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진주시 골프협회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진주촉석로타리클럽 제37대 회장 및 임원 이사 취임식에서 석 회장 모습.
진주촉석로타리클럽 제37대 회장 및 임원 이사 취임식에서 석 회장 모습.

▲진주촉석 로타리클럽과 어떻게 인연이 되었나.

­ 2006년도 사업체을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을 시기에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의 조효섭 전회장님(07-08년도 회장 역임) 권유로 입회를 하게 되었다. 당시 클럽회원수가 90여명 정도 였는데 입회한지 일 년 된 내가 5명의 신입회원을 추천하는 업적을 남기게 되었으며, 08-09년도에 클럽총무라는 중대한 자리에 선임되었다 당시 로타리에 대한 기본 지식도 부족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역할을 수행 했나 싶을 정도였다. 그런 과정이 발판이 되어 지금 회장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어떤 클럽인가?

­ 우리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진주 로타리클럽이 1982년도에 스폰을 해서 창립되었다. 그 이후로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수많은 봉사사업과 로타리 활동으로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서 명품클럽으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의 3분의 총재님을 배출하였고 대상클럽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그리고 진주제일, 진주민들레, 진주서장대, 진주드림, 진주진산, 진주성 등의 클럽을 창립시키는 역할을 했다.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회원 수가 많다.

­ 국제로타리 3590지구는 85개 클럽 4,200여명 로타리안이 활동한다. 그 중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160여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지구내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한 클럽이다. 무엇보다 18-19년도에 신입 회원을 33명 가입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제가 혼신의 힘을 다했다.

▲회원 수가 많으면 좋은가.

­ 다른 클럽들은 50~60명이 많다. 일부에서는 봉사하기 좋은 인원은 70여명이 적당하고 행복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회원 수가 늘어야 클럽의 영향력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영향력이 커지면 말 그대로 봉사를 할 수 있는 자금력과 인원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물론 검증을 해서 가입시키는 게 기본 조건이다.

▲로타리에 애정이 많다.

­ 로타리의 봉사 정신을 좋아한다. 로타리는 세계의 수많은 봉사단체 중에 으뜸이라 자부한다.

 

진주촉석로타리클럽 1819 새희망 사랑의 집짓기사업
진주촉석로타리클럽 1819 새희망 사랑의 집짓기사업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떤 일을 하는가?

­ 회장이란 자리가 모든 회원들과 공유하며 리드를 해야 하는 자리다. 특히 내가 생각하는 로타리클럽 회장은 일반 병원의 의사가 아닌 대학병원의 인턴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회기년도에 열심히 하는 회장도 중요하지만 회기동안 배운 로타리 지식이나 봉사 정신을 키우고 시야를 넓히는 자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에 클럽의 회장이 된다는 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한 것 같다.

▲회장 임기는 1년이다.

­ 연임도 가능하지만 매년7월 1일부터 차기년도 6월 30일까지가 임기이다.

▲클럽 활동과 사업 등을 병행하면서 힘들지 않나?

­ 바쁘다는 말을 싫어한다. 시간을 쪼개서 사는 게 요즘 삶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생각한다. 체계를 잡고, 꼼꼼해지면 바쁘지 않아도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어느 조직이든 체계만 잡히면 모든 일은 비슷하다. 로타리 회장이 되기 전에도 미리 준비를 다 했다. 데이터베이스, 서식, 회원 증강 계획 등을 준비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는 체계를 잡아가는데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로타리 회장, 동창회 회장을 동시에 한다면 서식과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회계장부 등은 어느 조직이든 다 비슷하다. 그래서 조금씩만 변경하면 될 일이기에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다.

 

제57회 경남도민체전 골프부경기 종합우승 당시.
제57회 경남도민체전 골프부경기 종합우승 당시.

▲진주시 골프협회 전무이사도 맡고 있다.

­ 공을 잘 치는 사람이 되기보다 골프를 잘하는 사람이 되기를 갈망한다. 2009년도까지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를 누비고 다녔다. 그 이후로 진주시 골프협회 전무이사직을 맡게 되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리고 경상남도도민체전 골프경기 진주시대표선수로 매년 출전하고 있다.

▲미래 계획은?

­ 사업번창과 로타리 활동,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활동들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다. 어차피 할 거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정말 좋아하는 명언에 ‘배가 항구에 정박 했을 때가 가장 안전할 것이다. 그렇지만 배의 진정한 의미는 거친 파도와 싸우고 맞서 나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내 삶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모르지만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김시원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