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22년차 지구대회 성황리 개최
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22년차 지구대회 성황리 개최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4.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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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촉석 로타리클럽, 종합 최우수 대상클럽 등 상복 터져
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22년차 지구대회(2일차)가 27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22년차 지구대회(2일차)가 27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22년차 지구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및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지구대회는 서부경남지역 로타리안들의 가장 큰 축제로 2500여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6일인 대회 1일차에는 오후 1시 동방호텔에서 대송 이근철 RI 회장대리와 총재단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제1차 연석회의를 실시했다. 연석회의에서는 지구현황 보고, 지구대회결의안 심의, 2017-2018년도 결산 감사보고, 총재지명위원회·RYLA·청소년교환위원회·인터, 로타랙트 등을 보고했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에는 만찬회, 오후 9시 30분에는 국제 자매지구 초청 환영회 등이 열렸다. 국재 자매지구로는 2500지구가 함께 자리했다. 일본에 위치한 2500지구는 3590지구와 글로벌보조금을 사용한 공동 봉사활동, 청소년 교환교류 등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자매지구다.

이근철 RI 회장대리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지구대회에서 로타리안 가족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배리 래신 RI 회장님을 대신해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서 보여주신 회원증강, 재단기부, 국내·외의 감동적인 봉사활동으로 로타리와 지역의 발전에 힘써주신 것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지구대회를 다시 한 번 경축드립니다”고 말했다.

27일 대회 2일차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제2차 본회의가 열렸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차차차기총재 피지명자인 진주민들레 로타리클럽 영림 김임숙 회원 소개와 3590지구 표창 클럽 및 수상자 시상 등이 실시됐다. 이날 표창 클럽 및 수상자는 진주에 위치한 로타리클럽들이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진주에 소재한 로타리클럽 및 회원들이 많은 상들을 수상했다.

 

진주촉석로타리클럽 석봉환 회장(좌)과 김지성 총무(우)
진주촉석로타리클럽 석봉환 회장(좌)과 김지성 총무(우)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이 종합 최우수 대상클럽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22년차 지구대회를 휩쓸었다.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이 종합 최우수 대상클럽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며 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22년차 지구대회를 휩쓸었다.

특히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종합 최우수 대상클럽·회원증강상 최우수·RFSM 100% 달성클럽, 석봉환 회장 지구 봉사대상·봉사부문 RI표창, 김지성 총무 진주시의회 의장상·로타리코리아 문화상, 정용근 회원 흉상패(5천불이상 재단기부) 로타리재단 지구 봉사상, 이효석 회원 특별 공로패 등을 수상했다.

석봉환 진주촉석 로타리클럽 회장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제22년차 지구대회에서 82개 클럽 중 최고 영예의 종합 최우수 대상클럽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의 37대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작은 봉사라도 그것이 지속된다면 그것이 참다운 봉사이다'라는 클럽 슬로건을 실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구 내 가장 많은 회원수(160명)를 보유하기 위한 노력으로 새회원 33명의 입회를 이끌어내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 아래에 로타리홍보시계탑 설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부부의 새보금자리를 7천여만원 봉사금으로 만들어 드리는 등 보람되고 행복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석 회장은 "이번 수상 영광은 생각의 크기를 키워주신 심당 백종선 총재님과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 넣어주신 광명 최철수 총재지역대표님에게 돌린다. 또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그림자처럼 보필해 준 후천 김지성 총무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명언처럼 클럽 회원 160명 한분한분의 관심과 묵묵히 지원군이 되어주신 부인회원님의 사랑이 어울어져 만들어 낸 것이다. 4300여명의 국제로타리 3590지구 로타리안의 축하를 가슴깊이 묻고 초아의 봉사를 위한 발걸음을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1982년 진주 로타리클럽의 스폰으로 창립해 수많은 봉사사업과 로타리 활동에 앞장서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서 명품클럽으로 자리 매김한 곳이다. 특히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총재 3명을 배출하였고, 이번 지구대회서 대상클럽은 물론 앞선 지구대회에서도 대상클럽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진주제일, 진주민들레, 진주서장대, 진주드림, 진주진산, 진주성 등의 클럽을 창립시키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진주 등 서부경남 4개 시·11개 군에 82개 클럽, 4300여명의 회원(2019년 3월 31일 기준)을 보유한 국제로타리 3590지구는 ‘초아의 봉사’라는 기치를 내걸고 새희망 사랑의 집짓기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다문화·탈북민 가정 돕기 등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3590지구는 필리핀·태국·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에 국제로타리와 연계해 글로벌 보조금 사업으로 유치원 설립, 구순구개열 수술사업,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많은 국제적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봉사단체 중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