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촉석로타리클럽 "지역봉사 남다르네~"
진주 촉석로타리클럽 "지역봉사 남다르네~"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1.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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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의집 진공청소기·진주시각장애인협회 장애인전용컴퓨터기부
진주촉석 로타리 ‘작은 봉사라도 그것이 지속된다면 참다운 봉사’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봉사프로젝트 일환으로 진주 집현면 공덕의집을 방문해 진공청소기를 전달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주 촉석로타리클럽이 21일 오전 11시 봉사프로젝트 일환으로 진주 집현면 공덕의집을 방문해 진공청소기를 전달했다. 사진=이화섭 기자.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주 촉석로타리클럽이 21일 “세상에 감동을…” 테마를 실천하기 위한 봉사프로젝트를 실시해 진공청소기와 시각장애인 전용 컴퓨터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봉사프로젝트는 진주 촉석로타리클럽 석봉환 회장, 조주용 차기회장, 김병윤 부회장, 강동원 봉사프로젝트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촉석로타리클럽은 이날 오전 11시 진주 집현면에 위치한 공덕의 집을 방문해 진공청소기 4대를 전달했다.

석봉환 회장은 “도움드릴 것이 많겠지만 공덕의 집과 논의한 결과, 어르신들의 위생·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지원 물품으로 진공청소기를 선택하게 됐다”며 “‘작은 봉사라도 그것이 지속된다면 참다운 봉사’라는 클럽 슬로건처럼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클럽 뿐 아니라 회원 개인으로도 많은 사랑을 나눠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주용 차기회장은 “로타리클럽 목적이 봉사인 만큼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많은 이웃을 살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회원들이 봉사에 참가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상훈 공덕의 집 사무국장은 “석봉환 회장님과 공덕의 집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수 차례 논의한 끝에 진공청소기를 받게 됐다”며 “청소기가 노후해 정말 필요했던 것인데 감사하고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촉석 로타리클럽이 같은날 오후 1시 진주시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시각장애인 전용 컴퓨터를 기부했다.
진주 촉석로타리클럽이 21일 오후 1시 진주시시각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시각장애인 전용 컴퓨터를 기부했다. 사진=이화섭 기자.

진주 촉석로타리클럽은 같은 날 오후 1시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진주시지회를 방문해 시각장애인 전용 컴퓨터도 전달했다.

김병윤 부회장은 “크고 굵직한 봉사활동 뿐 아니라 작은 마음이 지역사회에 퍼져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동원 봉사프로젝트 상임위원장은 “힘들면서 어려운 것이 봉사라 생각한다. 항상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모두가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석 진주시시각장애인협회 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은 정보 접촉이 쉽지 않아 전용 컴퓨터가 꼭 필요하다. 기존 컴퓨터는 과거 '사랑의 PC'를 통해 후원받은 중고제품으로 상태가 좋지 않아 고민이었다”며 “하지만 촉석로타리클럽에서 바라고 바라던 시각장애인 전용 컴퓨터를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 촉석로타리클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매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