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합장 172명 당선...투표율 83.8% 전국 '2위'
경남 조합장 172명 당선...투표율 83.8% 전국 '2위'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3.14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선거 투표율보다 1.2%p 상승
지난 3월 12일 창원시 성산구 조합장선거 투표소 모습. 사진=경남도선관위 제공.

13일 치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남지역은 83.8%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2위다.

이날 경남 22개 시·군·구에 마련된 239개 투표소에서는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조합원의 대다수인 고령자 농어업인들이 긴 줄을 서 행한 이날 선거에선 경남지역 총 선거인수 25만7천4명 중 21만5천273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83.8%로 4년 전 제1회 선거 때보다 1.2%p 높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80.7%로 집계됐다.

조합별 투표율은 농협(원협, 축협 포함)이 84.7%(투표자 17만8천618명), 수협은 86.0%(1만7천660명), 산림조합이 74.6%(1만8천995명)를 기록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도내 172개(농협 136, 수협 18, 산림조합18) 조합 당선자를 확정했다. 이중 32명은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진주의 경우 진주서부농협은 정대윤(현 조합장)후보가, 동부농협은 조옥래(현 조합장) 후보가 각각 당선됐고 남부농협은 송정효(전 남부농협 상임이사) 후보가 승리했다.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세 지역에서는 진주중부농협 심철효(전 중부농협 감사), 문산농협 조규석(전 진주시 시의원), 진주금산농협 신정호(전 진주시 시의원) 후보가 당선됐다.

도내 유일한 여성 당선자는 함안 가야농협 선거에 나선 이보명(현 조합장) 후보가 됐다.

이화섭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