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제212회 정례회 열어
진주시의회 제212회 정례회 열어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6.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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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차 본회의 시작...28일까지
윤성관, 이현욱, 황진선 의원 5분발언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진주시의회 제212회 정례회가 28일까지 열린다. 사진=진주시의회 제공.

진주시의회 제212회 정례회가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동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2018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안건 14건을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이현욱, 황진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성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개선을 촉구했다.

이현욱 의원.

이현욱 의원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대처방안에 대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총인구 감소시점이 앞당겨져 오는 2024년부터 시작될 수 있다"며 "예측대로 진행되면 지방 소멸은 불 보듯 뻔하다. 청년층의 대도시 유출과 고령화 사회로 인해 지자체 유지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도시 인구가 부족하면 더 많은 세금을 내고도 질 낮은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진주혁신도시 완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물론 자영업자 보호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앞으로 진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성관 의원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 역량강화에 대해 발언했다. 윤 의원은 "통계연보에 따르면 진주시는 2만 9074개 사업체에 13만 1027명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며 "하지만 치열한 경쟁상황 극복과 자생력 향상을 위해 전문컨설팅·교육·폐업 지원 등 통합형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진주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제안하며 "모 방송프로그램처럼 1:1 맞춤형으로 핵심기술·마케팅·조리 비법을 전수하고 영업진단과 개선방안까지 제시하는 전문경영컨설팅 사업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윤성관 의원.

끝으로 황진선 의원은 공연을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 근절에 대해 "무료로 열리고 있는 진주시립 교향악단이나 국악관현악단 정기공연에서 예매 공석률이 75회 1%, 76회 20.8%, 77회 24.4%로 갈수록 늘고 있다"며 "노쇼 관객에게는 다음 공연 때 1회 관람을 제한하는 페널티를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시민단체 진주시민행동은 본회의에 앞서 지난 4월 구성된 '진주 시내버스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제대로 된 활동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시의회 앞에서 펼쳤다. 시의회는 지난 제210회 임시회에서 시내버스 특위 구성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지만 두 달째 위원장도 선출하지 못해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