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현욱 시의원 5분발언 "먹거리 특구 필요"
진주시 이현욱 시의원 5분발언 "먹거리 특구 필요"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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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볼거리 먹을거리 확대해 체류형관광지로 거듭나야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현욱 의원.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현욱 의원이 13일 열린 제208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주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만15세 이상 국민 중 약 89.5%가 국내 여행을 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 진주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진주시를 방문한 여행객의 만족도는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다 이는 해마다 낮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대체휴일제, 재량휴업 유도 등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주간을 신설·운영하고 있는 정부시책에 부흥하고, 관광객 확보와 만족도 재고를 위해선 진주시도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선 우선 야간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대한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행지 선택 이유 중 1위는 지명도이며, 2위는 볼거리와 먹을거리 제공"이라면서 "현재 진주시 곳곳에 있는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고 다듬어 서비스를 강화한다면 우리 시도 '웰빙 관광지'로서 지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 방법으로 "진주시의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지역별 먹을거리 특구를 조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누각인 촉석루와 남강을 배경으로 한 야간 볼거리 개발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동참할 수 있는 야간공연 같은 놀이문화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의 수요에 맞춘 새로운 관광문화를 탄생시킨다면,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기반산업인 실크산업과 농업만으로는 진주시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문화와 관광에 그 답이 있다. 미래가치창출을 위한 관광산업육성, 특히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야간 볼거리와 먹을거리 확대를 위한 진주시의 적극적인 시책마련이 요구돼야 한다" 말하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