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후 의원 “주민들을 위한 실내 체육시설 확충하자”

진주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25일 열린 가운데 정재욱·윤성관·정인후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이날 정재욱 의원(자유한국당)은 진주시청년지원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윤성관(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세먼지로부터 실내 공기질 개선을, 정인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H 체육시설 활용 및 실내 빙상장 설치를 제안했다.
정재욱 의원은 청년정책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진주시청년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청년의 사회참여확대 ▲청년의 능력개발 및 역량강화 ▲고용촉진 ▲일자리 향상 ▲창업지원 ▲청년문화의 활성화 ▲주거안정 및 생활안정 ▲권리보장 및 복지증진 ▲청년 건강증진 등 모든 분야에서의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진주시는 교육 도시이자 대표적 청년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엔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정착으로 많은 청년층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이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청년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청년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적 책무 이행뿐 아니라 청년을 우리 사회의 독립적인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권리 및 책임,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의 보장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진주시장님, 관계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윤성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여과필터가 장착돼 있는 공기교환 장치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진주시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진주지역 534개 전 경로당과 283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관내 경로당을 비롯해 어린이집, 학교, 도서관, 등의 공기청정기는 건물의 기밀화로 인해 공기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문제로 재실자에게 산소부족, 포름알데히드, 라돈, 이산화탄소, 급증 등으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2018년도 교육부에서 진행한 ‘공기정화장치 효용성 연구용역’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나 창문을 열기가 곤란한 상황에서 실내 미세먼지 양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 외에 여과필터가 장착돼 있는 공기교환 장치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봐 있다. 따라서 내부 공기 청정기 외에 여과필터가 장착돼 있는 공기교환 장치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인후 의원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을 제안했다. 특히 ▲LH사옥 안 기존 수영장 활용 ▲실내 빙상장 설치 등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만4년 동안 사용하지 않는 LH사옥 안 기존 수영장을 활용하여,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면서,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LH와 진주시는 보다 적극적인 활용계획 및 방안을 마련해주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또 “일 년에 두 달 이용하면서 매년 5억여 원 예산이 투입되는 일회성 야외 빙상장 대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내 빙상장을 만들어야 한다. 사시사철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실내 겨울 스포츠 체육시설로 빙상장을 마련한다면 서부경남의 유일한 시설로서도 다양한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진주시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겨울스포츠의 다양한 경험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추워서 또는 미세먼지 때문에 신체활동을 꺼리는 우리 미래세대가 땀방울이 맺도록 몸을 움직이는 겨울 스포츠를 상시 체험할 수 있고, 재능 있는 지역 인재도 조기 발굴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 시민들도 건전한 여가선용을 겸하게 되면 진주시는 문화가 융성하고 시민이 건강한 행복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