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축제들] 박항서의 고향, 산청의 축제들
[경남의 축제들] 박항서의 고향, 산청의 축제들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1.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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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국악제전

국악운동의 선구자이자 국악교육에 큰 업적을 남긴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축제. 전통국악인 발굴과 육성을 통한 전통문화예술 계승,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산청문화예술회관과 기산선생 생가가 있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일원에서 매년 10월에 열린다. 산청군에서는 기산선생의 국악선양 정신을 계승하려 남사예담촌에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산관, 전시관, 교육관을 갖춘 기산국악당을 세웠다. 기산국악제전의 주요행사에는 학생국악경연대회, 기산학술심포지움, 예담촌북소리 및 풍물놀이, 남사예담촌 국악한마당, 기산국악제 타무 등이 있다.

 

남명선비문화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지역 민속 축제.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산국악제전과 마찬가지로 매년 10월 열린다. 서사극 공연, 의병출정식, 학술대회, 선비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산청한방약초축제

약초산업과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힐링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약초를 이용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및 한방 무료 진료를 체험하고, 한방음식도 직접 맛볼 수 있는 한방 관련 종합 축제로 2015~2017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다. 9~10월에 걸쳐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산청황매산철쭉제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로,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4~5월에 걸쳐 열린다. 전국 최고 철쭉 군락지를 자랑하는 황매산 선홍빛 철쭉꽃의 향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악인과의 등반행사 등 행사도 다채롭다.

 

지리산 산청곶감축제

산청의 우수한 곶감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 각종 공연과 무료 시음시식 행사가 열리며, 덕산 곶감 경매장에선 직접 우수한 산청 곶감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산청 곶감은 차가운 기류 영향으로 자연동결건조가 가능하고 적당한 햇볕으로 말려 당도가 월등해 곶감 부문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산림청3호)됐다. 축제 기간은 1월 초 4일간이며, 산청군 시천면에서 열린다. 축제 주관은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위원회에서 한다.

 

지리산평화제

10월 10일과 11일 이틀 간 한국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에 대한 군민의 염원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산신제, 지리산평화상시상,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산청메뚜기잡기대회

지리산 맑은 물, 높은 일교차, 신선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비옥한 땅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산청군 차황면의 메뚜기쌀을 도시지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산청군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산청군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소비자 현장 체험을 통한 산청 메뚜기 쌀의 우수성 홍보 및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산청군 일원에서 매년 10월경 열린다.

정리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