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대구 방문한 3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밀양시, 대구 방문한 3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 이화섭 기자
  • 승인 2020.02.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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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박일호 밀양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관련 대응방안에 관해 말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밀양시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27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경남 지역 코로나바이러스19 확진자 수는 46명이 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경남 41번)는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는 30대 중반 남성으로, 지난 26일 오후 8시 45분 최종 확진 판정 후 오후 11시 50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확진자가 대구 방문 이력이 있어 신천지 교도인지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남41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아내 출산 문제로 대구의 한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방문한 뒤 21일 밀양 자택으로 돌아왔다. 확진자는 직장인으로 지난 14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병원에 아내와 함께 있었다. 그는 18일 아내가 산후조리원으로 옮긴 뒤 밀양으로 돌아왔다.

확진자는 모친, 아들과 함께 밀양에 머물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달 정도 감기 기운이 있었던 확진자는 지난 24일 마스크를 끼고 밀양보건소를 방문했지만, 도 역학조사관과 상담 결과 일반 증상이라 판단돼 당일 곧바로 검체 채취를 하지 않았다. 보건소에서 나온 확진자는 미르아이병원과 햇살약국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25일 기침이 심해진 확진자는 다시 밀양보건소를 방문했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뒤 삼문동 중앙약국과 휴베이스 햇살약국을 들러 집으로 왔다. 확진자는 26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가족들은 자가 격리로 긴급 방역을 했다.

시는 27일 확진자가 방문한 미르아이병원, 휴베이스 햇살약국, 중앙약국 등에 대해 일시 폐쇄 조치와 방역소독을 하고 지속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확진자의 모친과 아들도 27일 오전 9시 검체 채취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은 밀양아리랑대공원 놀이공원과 화장실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채취 결과는 27일 오후 4~6시께 나올 예정이다.

현재 확진자 아내는 대구 산후조리원에 있다. 밀양시는 확진자가 "(아내가) 출산한 뒤 밀양에 와 집에만 있었다" 말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CCTV 신용카드 사용 추적 등으로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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