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살인 희생자 4명 합동영결식
진주 방화살인 희생자 4명 합동영결식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4.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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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0시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서 엄수
진주시 아파트 방화살인 참사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23일 오전 10시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진주시 가좌동 아파트 방화살인 참사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23일 오전 10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참사 발생 7일 만이다.

참사 이후 경남도와 진주시, 경찰과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벌여 22일 밤 최종 지원안을 수용하고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는 김모(여·64) 씨와 이모(여·58) 씨, 최모(18)양과 금모(12) 양까지 희생자 4명의 유족과 지인, 관계 기관장과 시민 등이 참석해 고인들의 영면을 빌었다.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영결식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추도사와 유족 헌화 및 재배, 참석 내빈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7일 방화살인 피의자 안인득(42)의 범행에 따른 희생자는 5명으로 이 가운데 고 황모(74) 씨의 발인은 사정상 지난 21일 먼저 치러졌다.

한편 유족 측과의 최종지원안은 장례 경비 일체 지원, 성금모금 추진, 상설협의체 운영, 통합심리회복상담센터 운영, 직접피해자 우선 단지교체 및 계약변경 지원, 임대료 2년간 전액 감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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