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인사청문회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진주지정 강조
박대출 의원, 인사청문회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진주지정 강조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3.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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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 "강소연구개발특구 항공 및 우주산업 특화 분야 신청은 진주 뿐"
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 진주갑)

박대출 의원이 지난 27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과기부와 후보자에게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진주시 지정을 재차 촉구했다.

이날 박 의원은 인사청문회 질의를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요청한 7개 도시 가운데, 항공 및 우주산업을 특화 분야로 신청한 곳은 진주 뿐”이라며 “현 정부가 이미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인정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 지정 약속을 꼭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조동호 장관 후보자는 “관련 절차에 따라 특화 분야, 지정요건 충족 여부, 육성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최종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 있는 사항이다.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가 배포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안’에는 항공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경상대학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혁신도시클러스터와 항공국가산단, 뿌리산단 등 60만평 규모를 그 배후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박 의원은 앞선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진주시 지정의 당위성을 직접 강조한 바 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