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력 대응
진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총력 대응
  • 이화섭 기자
  • 승인 2020.02.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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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었다. 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3일 오전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회의엔 실·국장과 33개 재난실무부서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대응상황 점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은 33개 재난실무부서의 대응상황 대책보고를 받고 "전 부서에서 재난상황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감염병 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와 정보공유를 통해 어린이, 노약자, 사회복지 취약계층자 등 감염병 관리에 취약한 지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재난대책본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선 개인위생과  청결을 철저히 해줄 것"과 "특히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으로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해외 여행력 의료진에 알리기(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생 14일 이내 중국 우한 방문력이 있을 경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국민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중국 방문 계획이 있다면 조류나 포유류 등 동물과 직접 접촉은 절대 피하길 바란다"며 "감기 또는 폐렴과 비슷한 증상이 있을 경우엔 질병관리본부(1399)로 연락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지난 2일에도 진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상황을 점검했으며 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고려병원 등 다중집합장소와 병원 등 대응상황도 점검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