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신종 코로나'로 대규모 행사들 잠정 연기
창원시, '신종 코로나'로 대규모 행사들 잠정 연기
  • 이화섭 기자
  • 승인 2020.01.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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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과의 대화' 등 대규모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29일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관내 3개 보건소를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로 전환, 확진 환자 발생시 1:1 전담공무원을 지정 운영 중이다.

또한 "경남도-의료기관 간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예방순칙 준수 안내 홍보 강화에 주력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창원시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대규모 행사를 자제할 계획이다.

먼저 1월 31일 진해구를 시작으로 2월 1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5개 구청 '시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하고, 2월 5일 "여성친화도시 추진 비전선포 시민참여단 출범식"과 2월 7일 "창원시 통합 10주년 대토론회"도 마찬가지로 연기된다.

창원시는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등에 설치된 온기누리 49개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전단지와 방송 등을 통해 대시민 예방수칙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