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련 창령군의원, 농민수당 지원 건의
조미련 창령군의원, 농민수당 지원 건의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5.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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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련 의원이 20일 개회한 제263회 창년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조미련 의원이 20일 개회한 제263회 창년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제263회 창녕군의회 임시회가 20일 개회한 가운데 조미련 의원이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민수당 지원을 건의했다.

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주요 농산물 시장을 외국 농산물에 빼앗기는 농산물 수입개방, 농민 감소, 농촌사회 해체 등 농민의 현실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민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생산하는 농민에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상함으로써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당장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농민수당제도 도입이 어려울 지라도 농민의 생존권 위협,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새로운 정책으로 인식하고 넓게 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농민수당은 2018년 전남 해남군에서 도입을 선언한 이래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며 “농민수당의 바탕이 되는 이념은 계량화가 어려운 문화와 전통의 보전가치, 농촌지역사회 발전, 식량안전 및 안보효과 등이며, 이는 곧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정이다”고 설명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