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자회견...삼성교통 감사 촉구도

진주 삼성교통 우리노동조합이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류재수 진주시의원과 삼성교통에 대한 진주시와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했다.
삼성교통 우리노조는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쪼개기 후원금 지원 등 삼성교통에게 불법을 부추긴 류 의원의 각종 의혹에 대해 즉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삼성교통이 류 의원의 불법 후원금 지원과 자녀 채용 등 류 의원과 삼성교통과의 밀착 관계에 대해 수많은 루머가 시중에 돌고 있어 이같은 의혹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삼성교통에 막대한 재정을 지원하고 있는 진주시는 삼성교통의 임금체불 및 경영 불투명에 대해 즉각 행정감사를 시행하고 삼성교통의 국민연금 부정 수령, 류 의원의 불법 후원금 지원, 자녀 채용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감사원의 즉시 감사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진주시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한 경영 정상화가 어려운 삼성교통은 노동자 자주기업으로서 무엇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경영이 필요함에도 최근 임금체불 및 국민연금 부정수급과 같은 각종 불법행위와 특정 정치인 후원 관련성 의혹이 밝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끝으로 "감사원에서도 진주시에 특정감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교통 경영관리단이 비공개로 하는 부분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어 반드시 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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