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 우리노조, 시의회 박성도 의장에 진정서 제출
불법후원금 지급, 아들 채용...삼성교통과 밀착관계 지적
불법후원금 지급, 아들 채용...삼성교통과 밀착관계 지적
"류재수 의원은 버스 업무에서 손을 떼라!"
진주 삼성교통의 제2노조인 우리노동조합(위원장 박종을)이 25일 진주시의회 박성도 의장실을 찾아 류재수 시의원의 대중교통관련 업무 중단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우리노조는 “류 의원이 삼성교통을 위한다는 속임수로 자신이 속한 정당에 불법후원금을 지급하게 하고 자신의 아들을 채용하게 했다”며 “심지어 자신의 장남 결혼식을 회사 게시판에 공고하는 등 그간 류재수 의원과 삼성교통의 밀착관계에 대해 수많은 루머들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류재수 의원이 진정코 현명하고 중립적인 시정을 펼쳐 나갈 수 있겠느냐”며 “류재수 의원은 대중교통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노조는 “삼성교통은 그간 특정 정당 출신들의 놀이터로 이용돼 왔다”며 “삼성교통을 더 이상은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우리노조는 “지난 수년간 특정 정당인들과 노동자 자주기업인 삼성교통과의 밀착된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이러한 사실을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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