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나무는 사이프러스 종의 에메랄드골드입니다. cypress tree(사이프러스 나무) 라고 하면 측백나무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 측백과 과목류의 사이프러스는 북아메리카와 캐나다가 원산지이나 지금은 전 세계에 널리 보급이 되어 있어서 국제적으로도 조경용, 정원수로서 가장 많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에메랄드골드 역시 내한성이 강하고 사계절 내내 아름답고 단아한 색상을 유지하기 때문에 근래 들어서 정말 인기가 높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햇볕이 강하고 광합성 작용이 활발해지면 더더욱 짙은 색상을 띄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메랄드골드는 같은 계열이지만 이파리 색상이 짙은 녹색을 띄는 에메랄드그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골드 색상이 아주 맑고 짙게 나타나는 피톤치드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금색 계통의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에메랄드골드는 고급 정원수로서의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일반 정원이나 까페, 공원 등에서는 널리 보급이 되지 않은 관계로 희소성이 아주 높은 수종 중 하나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식물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집콕을 하시는 분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수종 중 하나가 바로 에메랄드골드입니다.
에메랄드골드는 속성수가 아니기 때문에 수고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정뿐 아니라 정원을 가진 업소 등에서 포인트 수종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나무 자체에서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을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공기정화 식물로도 손색이 없어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수관의 폭과 자태가 아름다워서 크리스마스 트리용 식물로도 많이 애용이 되고 있습니다.
cypress tree 수종은 병해충에 강하고 별다는 전지작업을 하지 않고도 아름다운 수형을 수목 스스로 만들어 가는 특징이 있기에 초보자들도 별다른 노하우 없이 간단히 키울수 있는 몇 안되는 수종중 하나입니다.
꼭 정원수가 아니더라고 귀농하시는 분들이 나무를 키우셔서 판매를 하여도 고가에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수종이라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전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