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남도2대교 건설공사 본격 추진
하동군, 남도2대교 건설공사 본격 추진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6.10.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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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2027년 착공·2030년 준공 목표
화개 벚꽃길 찾는 상춘객 이동 편의 높이고 영호남 상생 기반 마련
하동군은 경상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이 2026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은 경상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이 2026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은 경상남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남도2대교 건설사업’이 2026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남도2대교는 섬진강 양안을 오가는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덜고, 영호남의 교류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교량 사이의 거리가 멀어 길을 돌아가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생활과 관광, 물류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섬진강을 횡단하는 길이 300m, 폭 13.5m의 교량과 접속도로 2개소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331억 원이며, 국토교통부가 99억 원, 경상남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각각 35억 원, 하동군과 광양시가 각각 81억 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심사에서 제시된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재원 확보와 남은 인허가 절차, 사업 발주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며 2027년 상반기 착공을 위한 준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남도2대교가 놓이면 주민들의 일상은 한층 가까워지고, 여행객이 하동을 만나는 길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년 봄 화개 벚꽃축제와 섬진강변 꽃길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로를 제공해 관광 성수기 교통량 분산과 이동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