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래사 동봉스님, 제25회 시민위안경로잔치 개최
진주여래사 동봉스님, 제25회 시민위안경로잔치 개최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4.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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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명 참석…공연·선물 등 어르신들 함박웃음
동봉스님 ‘지역사랑’ 진주시민상·대통령표창 수상
제25회 노인들을 위한 시민위안 경로잔치가 24일 오후 12시 진주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제25회 노인들을 위한 시민위안 경로잔치가 24일 오후 12시 진주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조현웅 기자

진주시 여래사(주지 동봉스님)가 올해도 어김없이 경로잔치 행사를 열었다.

여래사(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는 24일 오후 12시 진주학생실내체육관에서 ‘제25회 노인들을 위한 시민위안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5회째를 맞은 시민위안 경로잔치는 여래사에서 경로효친사상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동봉스님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토록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회의 주역이었던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그간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아낌없는 사랑으로 자식들을 길러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행사인 만큼 어르신들이 맘껏 즐기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영 시의회부의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박대출, 김재경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진주여래사 동봉스님과 경로잔치를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여래사 동봉스님과 경로잔치를 찾은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조현웅 기자

행사는 동봉스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2부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께 대접한 음식은 여래사신도회에서 며칠 동안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든 것들이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동봉스님이 40년 넘는 세월동안 몸소 사랑나눔을 실천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저 역시 진주시장으로서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어르신들의 아드님, 따님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봉스님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진주시민상, 2013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