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가 소규모 농업인 창업대표자들 모임인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들의 우수한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오늘(12.20.) 하루 동안 거창소재 이수미팜베리에서 열린 이번 현장체험은 도내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 43명이 참석해 농산물가공 우수사업장 현장체험으로 전문능력을 향상하고 올 한해 연구회 활동현황 등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수미팜베리 이수미 대표가 복분자, 블루베리 등 베리류를 활용한 농산물 가공사업장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회원들은 6차산업화에 성공한 요인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농장은 1차 유기농 베리류를 재배하고, 2차 베리진액·잼 등 가공 상품과 3차 농가레스토랑과 체험교육장, 팜스테이를 동시에 운영한다. 농장 안에서 체험과 식사, 숙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6차 산업 공간을 만들어 성공적인 농업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전주대학교 이대희 조교수가 ‘성공하는 마케팅 기술’에 관한 강의를 실시하여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들의 가공제품 홍보와 마케팅 애로점을 해결하고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 정희선 회장은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융복합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는 지난 2004년도에 결성돼 도내 농업인 소규모 창업대표자 등 67명이 모여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등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