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5일만에 다시 창원 방문…화끈한 지원사격
황교안 5일만에 다시 창원 방문…화끈한 지원사격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3.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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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PK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PK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창원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황 대표는 지난 5일 창원 반송시장 방문에 이어 닷새 만에 다시 창원을 찾은 것으로 1주일 새 창원을 두 차례나 방문한 것이다. 이는 내년 총선까지 연결되는 4·3 재보궐선거를 통해 PK지역 민심을 확실히 챙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후문에서 공장 근로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건네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함께한 당원들은 지역 경제 사정을 반영한 듯 '창원경제 망친 탈원전 결사반대'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 등을 들고 자리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한 표심몰이로 분석된다.

오전 10시에는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진영TBX 산업현장을 방문해 '위기의 창원 경제를 살리자 원전산업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 대표는 "우리 원전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것은 정평이 나 있다"며 "하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기술들은 사장되고 숙련된 인력들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어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1시30분에는 성산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급식봉사를 실시한다. 오후 2시에는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3시에는 강기윤 창원 성산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한편 한국당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대적인 선거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교안 체제에서 처음 맞이하는 선거인만큼 4·3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황 대표의 리더십이 재평가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

-7:00 출근인사 / 창원 두산중공업 후문 (창원시 성산구 두산볼보로 22)

-10:00 산업현장 방문 / 진영TBX (창원시 성산구 남면로 501)

-11:30 급식봉사 / 성산노인종합복지관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 781)

-14:05 4·3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 / 경남도당 5층 대강당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275)

-14:10 현장 최고위원회의 / 〃

-15:00 창원 성산구 강기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 강기윤 후보 선거사무소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646 에이스빌딩 1002호)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