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9명 전원 퇴원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9명 전원 퇴원
  • 조현웅 기자
  • 승인 2020.04.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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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보건소 전경.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9명 모두가 퇴원했다. 지난달 7일 나온 군내 마지막 확진 이후 추가 감염 없이 35일 만 낭보다.

군에선 지난 2월 26일~28일 사이 거창 침례교회에서 10명, 3월 3일~7일 사이 웅양면에서 8명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주도하며 총 19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원은 모두 대구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확진자들 중에선 부부 감염자가 2쌍, 최고령 감염자는 76세, 최연소 감염자는 20세로 기간별 최장기간 입원자는 거창 10번으로 43일간, 최단기간 입원자는 거창 19번으로 13일간이다. 평균 치료기간은 25일이 걸렸다.

특히 마지막으로 퇴원한 거창 10번 환자는 아홉 번 재검을 거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이 멈춘 지 36일째인 거창군은 지역 내 감염이 주춤한 사이 해외입국자가 45명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군내 외국인은 7명으로, 모두 베트남 국적 다문화가정 가족이다.

구인모 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의 관건은 행정 방역 화력을 어디에 집중하느냐, 군민 참여도를 얼마나 높이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며 "입국자는 자가격리를 통해 행정통제 범위 안에 있어 안심해도 된다. 물론 개학이 맞물린 생활 속 방역도 뒤따라야 학생들을 지켜낼 수 있다" 말하고 군민 참여를 호소했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