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민선 7기 1주년 언론인과 간담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강석주 통영시장, 민선 7기 1주년 언론인과 간담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7.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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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예산 확보 비롯한 4가지 핵심 시정추진 전념
강석주 통영시장이 7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1주년을 맞이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이 7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1주년을 맞이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이 7월 3일(수) 오전 11시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7기 1주년을 맞이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강 시장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시민 행복을 시정 최고의 가치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난 1년간의 행보는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을 시정방향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 등 크게 4가지가 시정추진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국·도비 예산 2019년 5,046억원 확보

지난 1년간 강 시장은 국회, 정부, 경상남도를 수 차례 방문,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건의했다. 이로써 2017년까지 4,000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국·도비·지방교부세 등 예산을 2018년 4,346억원, 2019년 5,04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 가운데 고용안정 및 촉진, 경영안정, 지역인프라 확충 등 국·도비를 비롯한 1,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직·간접 지원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고용위기지역 1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2년이 각각 연장됨에 따라 통영시는 신규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투자 유치 사례로 지난 6월 27일(목) 선박블럭·조선 및 배관기자재·해양플랜트 제조업체인 ㈜퍼쉬와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2021년까지 400억원 설비투자와 500명 일자리 창출 등 통영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종 공모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

통영시는 정량지구(멘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소태권역), 2020년 어촌분야 반농산어촌개발사업(연명권역)을 비롯한 26건에 선정되어 약 970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문화도시사업(200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확산사업(50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14개소-각100억원)을 비롯한 각종 공모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통영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현장과 소통하는 행정 강화

강 시장은 읍면동 순방을 통한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주요 건의사항 72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여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50건 49억원을 반영·추진 중이며, 민·관협치의 모범사례인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도 현재 공사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 노력

그동안 통영시의 청렴도는 4등급으로 전국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8년에는 2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후 조직 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예산 등 조직운영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올해 평가에서도 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지난 1년간 기관표창 17건, 공모사업 26건, 기타 5건 등 총 48건에 982억원의 국·도비 예산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7기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 상황

강석주 시장의 공약은 5대 분야 62개 세부사업과 시민정책제안 19건이다. 강 시장은 이러한 전체 81건에 대해 임기내 53건, 중장기 28건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공약 4건과 시민정책제안 4건 등 총 8건을 완료하고 73건을 정상 추진 중에 있으며, 국·도비 예산확보, 공모사업 선정 등 추진 기반조성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2018년에 이미 확보된 것을 포함, 2019년 1회 추경예산까지 총 46건 750억원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 22건에 대해서도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추경에 반영함과 아울러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예산 사업 13건은 기본계획과 일정에 따라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시 주요 현안과 향후 계획

강 시장은 봉평지구(신아sb포함) 및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어촌뉴딜300사업, 통제영 거리 조성사업, 중앙·북신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강구안 친수시설 조성사업,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 해저터널 리모델링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이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1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며 “지나온 시간보다 남아있는 기간이 더 많고 중요하므로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