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19 항공레저스포츠제전 개최
진주시, 2019 항공레저스포츠제전 개최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1.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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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개 시‧군 현장실사 후 최종 선정
시 "항공레포츠 저변확대 크게 기여할것"
오는 11월 중 진주시 초장동 남강둔치와 금산면 중천리 일원에서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사진=진주시 제공.  

항공레포츠를 활성화 시키고 항공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항공레저스포츠제전 공모에서 진주시가 2019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자체 예산 확보 여부와 행사장 입지여건, 관람객 유치방안 등 평가지표 7개를 기준으로 진주시를 포함한 4개 시‧군 현장실사를 거친 뒤 진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진주시는 인근 도시 관람객과 선수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고 시내 인접지에 행사장을 선정해 접근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항공국가산단 조성,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등 항공우주산업 주요 도시로서 우수한 항공우주분야 인프라를 갖춘 점에서도 제전 추진방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11월 중 초장동 남강둔치와 금산면 중천리 일원에서 이틀간 열릴 이번 행사는 경량항공기‧스카이다이빙 등 장관배 대회 6개 종목과 종이비행기, 드론챌린지 등 진주시장배 대회 2개 종목 등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미래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드론 체험과 항공 VR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20여 개 전시‧홍보프로그램도 이번 행사는 준비할 계획이다. 

또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경비행기 편대비행 등 개막식 축하비행과 공군 군악대, 의장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람객과 선수들은 풍부한 볼거리를 만끽할 수 있겠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전 개최를 통해 침체된 경남 항공우주산업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먹거리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은 물론 인근 우수한 항공우주기업과 협력을 통해 드론, 경량항공기 등 항공레포츠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제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