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열(63)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은 박 전 상임감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월 박 전 감사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박 전 감사는 지난 총선 예비후보 시절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해 당원들에게 돈을 교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어서 박 전 감사의 혐의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박 전 감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지만 경선에서 배제됐다가 이의 신청을 제기해 경선 명단에 추가됐다. 이후 경선에서 또 배제되면서 결국 불출마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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