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후보, ‘낙동강 벨트’ 경남지사 간 맞대결에서 승리...4선 성공
김태호 후보, ‘낙동강 벨트’ 경남지사 간 맞대결에서 승리...4선 성공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4.04.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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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제 22대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는 11일 오전 2시 16분 개표율 99.98% 기준 51.04%(5만683표)를 획득해 48.95%(4만8600표)를 얻은 김두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양산을은 ‘낙동강 벨트’의 한 축으로 전직 경남지사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전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두관 후보와 김태호 후보가 각각 50.6%, 49.4%를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개표 초반부터 김태호 후보가 줄곧 앞서 나간 끝에 이날 오전 1시쯤부터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번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김태호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를 떠나 양산을로 옮겨오면서 김두관 후보와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2006년 제33대 경남도지사 선거 이후 18년 만의 맞대결해 승리한 이후 또다시 김두관 후보에 승리했다.

김태호 후보는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어서 국회 차원의 어떤 균형을 좀 잡아달라는 그런 바람이 강하게 들어있고, 또 그것을 온몸으로 해보겠다는 의지가 시민들과 공감이 됐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죽을 힘을 다해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