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대학에서 '기술의 달인' 꿈꿔요!"
"진주폴리텍대학에서 '기술의 달인' 꿈꿔요!"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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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 이옥규 학과장(우)과 재학생 박상필(좌) 씨.
진주폴리텍 자동화시스템과 이옥규 학과장(우)과 재학생 박상필(좌) 씨.

박상필(27) 씨는 경영/회계분야 전공공부와 세차장·주방일·배송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취업진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보다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위해선 나만의 '평생기술’을 갖춰야겠다고 판단했다.

그는 비용·실습시설·교육기간 등을 비교하며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봤다. 그 결과 국비로 운영되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 이하 진주폴리텍)를 알게 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자동화시스템기술에 매력을 느껴 입학을 결정했다.

입학 후 인문계 출신이었던 그는 낯선 시설장비들을 마주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입학 4개월째에 접어든 지금은 주변 동기들을 도와줄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는 교수님 지도를 따라가기만 하면 누구나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PLC, 공유압 등 다양하고 많은 실습장비가 갖춰져 있어 원하는 만큼 실기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또  최적의 실습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순서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돼 실기를 못할 일이 없었죠. 내 연습량만큼, 쌓은 능력만큼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는데서 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박 씨는 진주폴리텍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기능장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다고 한다. 이후 다시 폴리텍으로 돌아와 자신의 지도교수님들처럼 학생들에게 기술과 현장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싶다고. 그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초보기능인이지만 부푼 꿈을 안고 오늘도 실습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옥규 자동화시스템과 학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로봇 및 첨단자동화설비분야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니 취업에 도전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폴리텍 홈페이지(http://www.kopo.ac.kr/jinju) 또는 전화(055-760-2222)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