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시험기간 100원 아침밥 ‘개척백반’ 운영
경상국립대, 시험기간 100원 아침밥 ‘개척백반’ 운영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3.10.25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간·기말고사 각 5일간…가좌 중앙 1식당·칠암 종실관 식당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000원의 아침밥’을 계속 운영하는 가운데, 중간고사·기말고사 기간에는 단돈 1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개척백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000원의 아침밥’을 계속 운영하는 가운데, 중간고사·기말고사 기간에는 단돈 1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개척백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000원 아침밥'에 이어 중간고사·기말고사 기간에 단돈 1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개척백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학생처(처장 강정화)는 올 3월부터 대학생들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기르고 든든한 하루를 시작하도록 하기 위해 ‘1000원의 아침밥’을 제공해 왔다.

이에 더하여 경상국립대는 중간고사(10월 30일~11월 3일)와 기말고사(12월 15일~21일) 기간 10일 동안은 1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이름은 ‘개척백반’이다.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명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다.

'개척백반'은 가좌캠퍼스 학생회관 1층 중앙 1식당과 칠암캠퍼스 종실관 1층 식당에서 운영된다.

학생들이 부담하는 돈은 100원이지만 실제 한 끼의 가격은 4000원(대학회계+국비+도비 지원) 정도 되므로 음식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국립대 강정화 학생처장은 “경상국립대가 올 1학기에 시작한 1000원의 아침밥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다른 대학과 정치권 등에 화제가 되었다. 경상국립대는 2학기에도 변함없이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진행하며 특히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기간에는 1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복지의 폭을 대폭 넓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