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읍 체육회, 한일노인요양원 짜장면 봉사활동
산청읍 체육회, 한일노인요양원 짜장면 봉사활동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5.22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노인요양원 입소 어르신 및 직원 300여명 대상
산청읍 사회기관단체 회원 50여명이 산청읍 한일요양원에서 짜장면 및 공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청읍 사회기관단체 회원 50여명이 산청읍 한일요양원에서 짜장면 및 공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청읍 사회기관단체들이 한일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청읍 체육회(회장 원봉수)와 산청읍 부녀회·청년회·이장단 등 산청읍 사회기관단체 회원 50여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2일 산청읍 소재 한일노양원에서 어르신 및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짜장면 대접 및 공연행사를 진행했다.

산청읍 체육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에서 청산예술공연단(단장 오동현)이 어르신들에게 멋진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사회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이 한일요양원 입소 어르신 및 직원들에게 손수 마련한 짜장면을 대접하고, 지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등 흥겨운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엔 산청군의회 이만규 의장·신동복 부의장·정명순 의원 등도 참석해 어르신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봉사에 의미를 더했다.

 

산청읍 사회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손수 마련한 짜장면을 대접하고, 지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등 흥겨운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산청읍 사회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손수 마련한 짜장면을 대접하고, 지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등 흥겨운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짜장면 나눔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딸, 아들자식을 보는 것처럼 너무 기쁘다. 사랑과 정성 한 그릇을 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원봉수 산청읍 체육회 회장은 "한일노인요양원을 비롯하여 산청군 관내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은 대부분 산청군 관내 사시던 어르신이고 1년에 1∼2번 자장면 한 그릇이라도 어르신께 대접하는 것이 우리 젊은이들이 할 도리가 아니겠느냐"며 "더욱 고마운 것은 산청읍 사회단체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점이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지환 산청 한일노인요양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께 따뜻한 짜장면 대접을 해주신 산청읍·부녀회·청년회·이장단·체육회 등 산청읍 사회기관단체 회원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특히 어르신들이 기뻐하셔서 무엇보다 좋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봉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