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6월20일까지 농촌 일손 돕는다
경상남도, 6월20일까지 농촌 일손 돕는다
  • 김시원 기자
  • 승인 2019.05.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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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
2만 5천여 명 지원, 양파 수확 콤바인 등 농기계 활용
도 농업인 전체 신청가능…신청인원 많다면 취약계층 우선
경상남도는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주요 농작업인 양파·마늘 수확, 모내기, 보리수확 등에 2만50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손을 돕는다.
경상남도는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주요 농작업인 양파·마늘 수확, 모내기, 보리수확 등에 2만50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일손을 돕는다.

경상남도가 농촌 인구 감소 및 일손 부족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주요 농작업인 양파·마늘 수확, 모내기, 보리수확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작업을 돕는다.

경남도는 봄철 주요 농작업 총 10만 5,300ha 면적 중1,685ha, 2만5천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군인·경찰 등의 참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농촌일손돕기는 기존 인력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양파 수확 콤바인과 같은 농기계를 활용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소규모 정예 인력을 구성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 도내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이 예상된다.

이번 일손돕기는 경남도 농업인 전체가 대상이지만 신청인원이 많다면 장기입원농가, 장애자, 보훈대상, 기초생활 보호대상 농가 등 농작업에 극히 취약한 계층이 우선 지원 된다.

경남도는 지난 5월 1일부터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일손부족 농가 파악, 농업인과 봉사자간 맞춤식 1:1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일손돕기를 필요로 하는 농가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경남도청 친환경농업과(211-6324),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와 지역농협에 설치된『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전 부서의 직원들이 1일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군부대 및 기업체·회사, 유관기관․단체 등 도시민들도 일손돕기 참여를 통해 도농교류는 물론 상호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