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아쿠아리움 건설 실시협약 체결
사천시, 아쿠아리움 건설 실시협약 체결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5.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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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개관...연간 80만명 방문 예상
오는 7월 사천시 초양도에 착공해 2020년 8월 개관될 아쿠아리움 조감도. 사진=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20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아쿠아리움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사천시 제공. 

사천시가 20일 열린시장실에서 송도근 시장과 사업시행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쿠아리움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사천시 초양도 7790㎡ 시유지에 175억 원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상 1층, 지하 2층, 수조규모 4000t급 규모로 오는 7월 착공해 2020년 8월 개관을 바라보고 있다. 

시는 아쿠아리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민간투자사업 공모 공고를 통해 지역 업체인 극동글로벌과 동휘건설 컨소시엄의 ㈜애니멀킹덤을 협상대상자로 선정, 이날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만드는 힘찬 생명의 맥박’이라는 주제를 가진 아쿠아리움에는 슈빌 매너티와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 종 포유류 및 어류, 파충류가 전시되고, 수족관에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공되면 연간 80만 명 이상이 아쿠아리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직접 고용창출은 물론 침체일로에 있던 구 삼천포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