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녹색도시 조성 ‘지역연계형 자전거도로’

진주시는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자전거 인프라 구축, 지역연계형 자전거도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등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의 자전거도로는 전용 43km, 겸용 134km로 총 177km로 향후 인프라 구축과 순환 자전거도로 등 사업 추진을 통해 총 길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자전거도로가 증가함에 따라 진주시는 레저․취미활동 위주의 시민 자전거 이용 형태를 통근, 통학, 장보기, 시내 나들이 등 일상생활형 자전거타기로 전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전거 대여소 운영과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시민 자전거 대행진, 어린이․학생 자전거 대회, 시민 자전거 안전교육장 및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 운영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을 위한 시책을 매년 획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진주를 품격 높은 친환경 자전거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 지속 추진
시는 그동안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75억 원(국비 30억, 도비 7억5천만 원, 시비 3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2011년 이현~명석 구간 3.4km의 자전거도로 개설에 이어 2012년 신안운동장~평거 2지구 구간 2.2km, 2013년 이현교~유현교, 개양오거리~연암공대 사거리, 경상대~정촌산단 구간 등 3.7km, 2014년 신반성역~ 수목원 구간 3.6km의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진주시는 국가자전거노선과 연계한 사업으로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11.5km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2014년 구 진주역~경상대간 구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2015년 집현 장흥교~죽산 삼거리간 자전거 전용교량설치사업, 구 진주역~경상대 간 자전거도로 구간 화장실 설치사업에 이어 2016년에는 경상대 후문에서 진주대로 간선도로간 폐선로 자전거도로와 진양교 자전거 진입 램프 설치사업을 완료하였다.

▲ 녹색교통 자전거도시 조성으로 삶의 질 높아져
시는 친환경 녹색교통도시 조성을 위하여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남강 양안 둔치 및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해 지역연계형 자전거도로(총 연장 38.4㎞)를 개설해 오고 있다. 남강양안 및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한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여 구도심과 신도심을, 면지역과 시내지역을 연결하는 생활형 자전거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남강 양안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으로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망성교 구간, 장흥교~죽산삼거리 구간, 천수교~희망교 구간,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상평교 구간 등은 이미 완료하여 현재 이용 중에 있으며, 상평교~혁신도시 구간 1.2km, 집현 덕오 구간 0.8km는 2019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 폐선부지 자전거도로 개설은 구 진주역~경상대 구간, 신 반성역~구 수목원역 구간, 신 진주역~구 남문산역 구간, 구 남문산역~반성역 구간을 완료하였고, 희망교~유수역 구간 3.5km가 2019년 상반기에 완공되면 총 27.6㎞가 개설 완료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여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남강변과 진양호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뿐만 아니라 인접 산청군과도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하여 자전거 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개설된 자전거도로 중 노후화로 파손된 부분은 우선적으로 유지보수하고, 공공 자전거 계류대는 이용 여부 및 사용 빈도를 조사하여 그에 맞는 신설 및 이설을 추진함으로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