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지역 화폐 '사천사랑상품권' 내년 1월10일 발행 예정
사천시, 지역 화폐 '사천사랑상품권' 내년 1월10일 발행 예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11.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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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지난달 24일 사천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과 상품권 판매 및 환전업무 대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천시는 지난달 24일 사천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과 상품권 판매 및 환전업무 대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천시 지역 화폐인'사천사랑상품권'이 내년 1월10일 발행될 예정이다.

15일 시는 민선 8기 박동식 사천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사천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권 발행을 위해 오는 21일 박 시장과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상품권의 효율적인 유통과 위·변조, 부정 발행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24일에는 상품권 판매대행점과 상품권 판매 및 환전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및 시민들의 사용 편의를 위해서 최대한 많은 점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용업소 가맹점을 계속 모집 중이다.

발행 규모는 100억원으로 종이 상품권 50%, 모바일 상품권 50%다. 종이 상품권은 5000원권 5만장, 1만원권 47만5000장이 발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5000원, 1만원, 5만원 등 3종류다.

종이 상품권 도안은 한국조폐공사의 공통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앞면과 뒷면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보안 디자인들이 숨어 있다.

앞면에는 시 로고와 시장 직인이 찍혀있고 뒷면에는 상품권 이용안내 문구와 발행처 및 문의처, 상품권 발행번호 등이 있다. 5000원권에는 삼천포대교 야경, 1만원권에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모습이 담긴다.

사천사랑상품권은 발행 지역에서만 쓸 수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다.

이 상품권은 농협은행 사천시지부, 지역 농·축·수산업협동조합,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등 18개 지역금융기관 영업점 45개소에서 판매한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