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팜] 로스트아크 외
[플레이팜] 로스트아크 외
  • 조현웅 기자
  • 승인 2019.04.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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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기간 7년, 개발비 1천억원 '로스트아크'

7년의 개발 기간, 1천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된 로스트아크. 이제껏 국내서 출시된 PC·모바일 게임을 통틀어 최대 수치다. 때문에 한참 신작이 없었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로스트아크는 ‘국산 MMORPG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11월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오랜만의 대작 게임에 유저들이 거는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였다. 로스트아크는 이에 부응하듯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3D 그래픽을 선보였다. 더불어 레이드, 시네마틱 던전, PvP, 보스전, 항해, 길드·토벌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내놓았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로스트아크는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 25만명을 기록하고, 두 달여 만에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로스트아크가 이처럼 흥행에 성공함으로서 침체됐던 국내 PC 온라인게임 시장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게임시장 돌풍의 주역 '에이펙스레전드'

에이펙스레전드는 3명의 유저가 1개 스쿼드를 이루어 전장에 투입된 뒤 최종 1팀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공격, 지원, 수비, 정찰 등 4가지 역할을 하는 8개의 캐릭터(레전드)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으며, 회복과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마치 타사의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 등을 합쳐놓은 느낌이다. 지난 2월 출시 후 한 달만에 유저 5천만명을 돌파하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에선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아 게임을 우회 접속해야 하는 등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임에도 PC방 점유율 11위를 차지해 국내 게임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참고로 에이펙스레전드는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정리 조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