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냉동김밥 영국 첫 수출
하동군 냉동김밥 영국 첫 수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12.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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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희창물산과 수출협약 후속으로 ‘복만사’ 냉동김밥 영국 첫 선적
청정 섬진강쌀로 만든 하동산 냉동김밥이 처음으로 영국 수출길에 올랐다.
청정 섬진강쌀로 만든 하동산 냉동김밥이 21일 처음으로 영국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의 청정 섬진강쌀로 만든 냉동김밥이 처음으로 영국 수출길에 올랐다.

군은 지난 21일 하동읍 소재 복을만드는사람들(주)(대표 조은우)에서 윤상기 군수와 손두기 NH농협 하동군지부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냉동김밥의 영국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은 지난달 체결된 ㈜희창물산(대표 권중천)과의 수출협약 후속 활동으로, 복을만드는사람들(주)의 냉동김밥 3t 1만 달러어치가 영국 H마트에서 유통될 예정이며, 오는 29일에도 6t 1만 8000달러어치의 냉동김밥이 미국 H마트로 수출된다.

윤상기 군수는 “냉동김밥은 희창물산의 유통망을 통해 하동의 대표식품으로 전 세계에 ‘K-Food’를 알리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유통망을 가진 수출업체를 통해 하동 농·특산물이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창물산은 지난달 NH농협 하동군지부와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미주·유럽 등 총 120여 H마트에 한국 식품을 수출해 제58회 무역의날 1억불탑을 수상하고, 하동딸기·섬진강쌀·재첩국 등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복을만드는사람들(주)은 NH무역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지난 16일 일본으로도 냉동김밥을 첫 수출해 기존의 홍콩시장 진출 외 미국, 일본, 영국으로 신규판로를 개척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