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탁구 ‘메카’ 의령군, 탁구부 지원 본격화
남자 탁구 ‘메카’ 의령군, 탁구부 지원 본격화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9.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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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군수 오태완)이 남자 탁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남자 탁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남자 탁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최근 탁구대회에서 관내 학교 학생들이 잠재력을 잇달아 발휘하자 지원 규모를 확대해 탁구부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현재 의령군에서는 신반정보고와 남산초등학교, 의령중학교 탁구부가 창단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신반정보고는 지난 2019년 3월 27일에 창단하여 같은 해에 제57회 회장기 전국 중고학생탁구대회 단체전 3위, 제58회 도민체육대회 탁구 고등부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올해에는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 제59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 체육대회 남고부 단체전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어 탁구 명문고의 명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군은 우선 하반기에 추가 지원금을 푼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지원금을 범위를 넘어 하반기에는 지원금 액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의령군체육회 예산을 늘려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하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뿐만 아니라 남산초와 의령중 역시 각종 탁구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저력을 보이며 충분한 가능성을 내뿜고 있다.

군은 남산초, 의령중, 신반정보고로 이어지는 초중고 ‘원스톱’ 탁구 엘리트 코스를 의령군에서 밟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한국탁구의 메카로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는 양성소가 되겠다”며 “뛰어난 운동 실력에 걸맞은 인품 있는 인재로 키우는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