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의기'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의기'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2.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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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더플레이 공동제작
을사오적꾸짖고자결한기생'산홍'다뤄
3월 8, 9일 경남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공연예술 BOX 더플레이가 공동제작한 창작뮤지컬 <의기>가 다음달 8, 9일 초연된다.

역사 사실에 상상을 더한 '팩션(팩트와 픽션의 합성어) 뮤지컬' <의기>는 구한말 을사오적을 꾸짖고 자결한 기생 산홍(山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더플레이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박진용 씨가 기획과 극본까지 맡았다. 

뮤지컬 <의기>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지역 공연예술 창작 활성화 차원에서 더플레이와 손을 잡아 완성한 것이다. 

뮤지컬 제작에 도비가 투입됐고 주·조연 오디션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창원·진주·하동 등지에서 지원자 20명이 몰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4명을 선발했다.

배우 15명, 악기팀 11명 등 총 40여 명 젊은층이 주축이 된 이번 공연에선 교방 검무와 진주 오광대 팔선녀 춤, 비보이 군무 등도 선보인다.

티켓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진행한다. 공연 시간은 3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3시다. 한 사람이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