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벽돌로 폭행한 50대 구속
누나 벽돌로 폭행한 50대 구속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2.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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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문제로 말다툼
살인미수혐의 구속

11일 합천경찰서는 가정문제로 누나와 말다툼 중 머리와 가슴을 벽돌로 치고 달아난 5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합천군 자택에서 누나 B씨(62)와 가정사로 말다툼을 하다 격분한 끝에 누나의 머리와 가슴 부위를 벽돌로 수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한 사람은 B씨 남편으로, B씨는 동생 A씨 옆집에 살고 있었다.

동생에게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3주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범행을 저지르고 경북 고령 고향집으로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살인미수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문제로 누나와 말싸움을 하다 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