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팜] 이선희 'Climax' 외
[공연팜] 이선희 'Climax' 외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2.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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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콘서트

가요계의 여제, 한국 트로트의 끝판왕. 김도향은 그녀를 일컬어 “한국 대중가요의 국모”라고 했다. 박정희 정권 당시 금지곡이었던 밀리언셀러 ‘동백아가씨’로 유명한 이미자는 올해로 가수 생활 61주년을 맞았다. ‘섬마을 선생님’ 등 400여 곡에 달하는 히트곡들을 포함, 전성기였던 70년대엔 앨범 판매고 1,000만장을 달성하면서 김용임, 패티 김과 함께 여성 트로트 가수로서 지워지지 않을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3월1일(금) 그녀가 김해를 찾는다. 오후 2시와 5시, 장소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이다.

 

가족뮤지컬 ‘인어공주’

안데르센 원작을 극단 해미소가 뮤지컬로 각색했다.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잃어버린 동심을 안겨줄 이번 작품의 주제를 해미소는 ‘사랑’이라고 말했다. 3월 23일(토)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3회 공연이다.

 

 

2019 통영국제음악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운명(Destiny)'을 주제로 ‘2019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린다. 개막 공연은 미하엘 잔덜링이 지휘하는 스위스 명문 악단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몫. 3월 29일부터 3일간 공연되는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은 윤이상의 수제자였던 세계적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의 작품이다. 2019 통영국제음악제 티켓 예매는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다.

 

 

 

이선희 콘서트 ‘Climax’

‘본좌급’ 여성 보컬리스트 이선희는 80년대 중후반을 오롯이 자신의 시대로 만든 가수였다. 그녀는 조용필, 이승철, 이미자, 패티 김, 하춘화 같은 레전드들을 논할 때 늘 함께 거론되는 인물로 ‘J에게’, ‘아! 옛날이여’, ‘알고 싶어요’, ‘한바탕 웃음으로’, ‘나 항상 그대를’, ‘겨울애상’ 등 히트곡들도 적잖이 갖고 있다. 물론 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겐 ‘달려라 하니’ 주제곡도 잊지 못할 이선희의 흔적일 터. 4월 6일(토) 오후 6시와 4월 7일(일) 오후 5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그 레전드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정리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