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3,402개 창출
창원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3,402개 창출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0.08.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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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10억원으로 만든 공공일자리는 모두 4천540개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희망일자리 3,402개를 만들었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희망일자리 3,402개를 만들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희망일자리 3,402개를 만들어 지난 7월 10일부터 27일까지 2차례에 걸쳐 모집한 결과 6천349명이 신청했으며, 선발과정을 거쳐 3천170명을 1차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8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참여자는 생활방역지원, 공공서비스, 행정업무보조 등 10개 분야에서 주 5일 4~6시간 근무한다. 임금은 시급 8,590원으로 산정된다. 주·월차수당과 교통·간식비(5천원)가 지급되고, 4대 보험은 의무가입이다.

시는 1차 선발에서 부족한 232명은 439개 사업장 선호도에 따라 과다경쟁으로 탈락한 선발 적격자로서 사업장별로 결원이 발생하면 우선 배치하여 해소할 계획이며, 신청자가 없어 폐쇄한 사업도 11개 발생했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은 정부 3차 추경예산으로 국비 90%를 지원하는 「고용 및 기업안정대책」 중 하나로 정부의 55만개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직접일자리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창원 시민으로서 취업취약계층과 코로나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특고·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를 우선하여 선발한다.

창원시는 국비 135억원과 시비 15억원을 포함한 150억원 규모로, 지난해 진해구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원받은 1차 희망근로지원 사업비와 유사하다. 그간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 1, 2차 추경마다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을 촉구했고, 그런 노력 끝에 전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을 이끌어 냈다.

창원시는 2020년 한해 코로나19와 고용위기지역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총 821개 사업장에서 4천540개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매년 시행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15사업 92명) △공공근로사업(241사업 700명)은 포함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반기 △코로나19 실직자 단기일자리사업(125사업 240명)을 시행하고 하반기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439사업 3,170명)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2020년을 뜨겁게 달군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선업 무급휴직자를 위한 그린일자리사업(106명) 등 끊임없이 공공일자리를 만들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힘써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전반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로 새로운 창원 10년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책임진 시장으로서 계속해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운동화 끈을 조여 매겠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여전한 위험으로 도사리고 있는 감염병 예방과 하절기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건강한 일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