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정식 첫발 뗐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정식 첫발 뗐다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11.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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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사진=진주시 제공.

진주시가 11월 19일 오후 2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개관식을 열고 전시관 문을 정식 개방했다.

천연기념물 제534호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세워진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2016년 10월 착공해 2018년 2월에 준공됐다.

이날 개관식에선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에게 감사패가 돌아갔고, 시공사 등 전시관 건립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겐 표창패가 수여됐다.

해당 전시관은 제1전시실(진주화석관)과 제2전시실(진주익룡관), 교육·영상관, 수장고, 보호각 2동, 카페테리아로 구성돼 있다. 이중 2개 전시실엔 도마뱀 발자국  화석, 1cm 랩터(raptors) 공룡 발자국 화석,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세계적인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교육·영상관에선 국내 천연기념물 화석산지 홍보 영상인 ‘진주화석에서  되살아난 한반도 공룡’ 등 공룡 관련 영상 등을 상영하고, 어린이 학예사 양성 등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전시관엔 관람객들 편의를 위한 북카페와 진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카페테리아도 마련돼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향후 토지매입을 통한 주차장 확충, 공룡을 주제로 한 전시 기획전, 화석 기반의 증강현실 게임 개발, 천연기념물 화석산지 및 박물관 연계를 통한 문화기행 등 진주만의 차별화된 교육·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 밝히고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임시 개방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엔 현재까지 7,000여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동절기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그 외 기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