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서울 중랑구 우호교류 협약 맺어
함양군-서울 중랑구 우호교류 협약 맺어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10.21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관광·민간교류 등 활발한 교류 약속
친환경 먹거리·2020함양산삼엑스포 홍보
21일 오전 서춘수 함양군수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사진=함양군 제공.

함양군이 2020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서울 중랑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함양군은 21일 오전 11시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중랑구 우호교류 협약식’을 열었다.

두 자치단체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관광, 문화, 체육 등 활발한 교류를 비롯해 민간교류 활동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함양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먹거리를 비롯해 도농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축제 참여 등 두 지역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사업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오늘을 시작으로 양 지역이 민간 차원에서 교류확대를 비롯해 관광,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두 지역 교류협력이 지방교류의 모범 모델로 발전하리라 확신한다”며 “2020년 9월25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2020함양산삼엑스포’에 우리 구청장님을 비롯한 중랑구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 함양군과 협약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랑구와 함양군이 문화 관광을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협약식 뒤 두 지자체장은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각 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한 도시 간 문화·관광·예술 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함양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중랑구는 인구 40만명의 서울 동북부 교통 요충지로, 매년 5월 ‘서울장미축제’를 열어 200만 관광객들을 불러 들이는 곳이다. 함양군도 지난 5월 이 축제에 참가해 함양산삼축제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2020년 9월 25일~10월 25일)를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