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논의한 경남도지사와 진주시장
지역 현안 논의한 경남도지사와 진주시장
  • 김성대 기자
  • 승인 2019.08.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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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만났다. 사진=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공유, 소통했다. 이날 만남은 조 시장이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김경수 지사와 만남을 요청해 이뤄졌다.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조 시장은 “진주가 지난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된 것은 김 지사의 적극적인 배려와 지원 덕분으로 진주가 세계적인 항공우주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36만 진주시민의 마음을 전했다.

조 시장은 또한 서부경남 지역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으로 항공우주산업의 조기 정착과 발전,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제2차 혁신도시 이전, 지역 현안사업 등을 설명하고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조규일 시장은 남강변 중형 다목적 센터 건립,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구 진주역사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등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진주시가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해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최근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KBS진주방송국 통폐합 이전에 대한 서부경남 지역민의 정서와 시민단체들의 이전 반대 여론도 전달하고 경남도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잘 챙겨보겠다”며 진주가 서부경남 중심도시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KBS진주방송국 통합이전과 정촌 공룡화석산지보전, 서부권 공공의료시설 확충사업 등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진주를 위해 수시로 경남도와 현안을 공유, 유기적인 공조 및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다질 것이다”며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시정 운영을 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