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파트값 30% 급락
거제 아파트값 30% 급락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9.0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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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른곳은 분당, 대구수성구도 상위 5개 지역에
거제시 아파트 숲. 사진=거제시 제공.
거제시 아파트 숲. 사진=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5월 10일~지난해 12월 31일까지 거제시 아파트값은 29.05% 떨어졌다.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이다.

경남은 울산, 경북 지역과 함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아파트 매매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하위 10개 지역에 들었다. 거제시 외 창원시 성산구(-21.62%)와 의창구(-20.09%), 울산광역시 북구(-19.81%), 경북 경주시(-17.42%) 등은 그중에서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들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위 6곳은 모두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성남 분당으로 19.82% 상승했다. 17.31%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 송파구가 분당의 뒤를 이었다. 15.37% 상승률을 보인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수도권 외 지역들 중 유일하게 아파트 매매값이 오른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이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