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시·창녕군 보육환경 조성 5억원 지원
경남도, 진주시·창녕군 보육환경 조성 5억원 지원
  • 미디어팜
  • 승인 2019.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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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 조성’ 도비 3억원 지원
창녕군, ‘맘 편한 놀이터(공동위탁보육시설) 조성’ 도비 2억원 지원
진주시가 내년 3월 조성예정 중인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는 연회비 2만원만 부담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사진은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은하수동산.
진주시가 내년 3월 조성예정 중인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는 연회비 2만원만 부담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사진은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은하수동산.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저출생, 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한 시군에 도비 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경상남도의 공모사업은 이번 추경에 도비 5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도 자체사업이며, 지난 시군 인구정책담당 회의 당시 저출생,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별도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총 2개의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 진주시, 창녕군 선정

진주시에서는 도비 지원액 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현재 건설 중인 천전동 소재 지식산업센터에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를 조성한다.

‘육아&패밀리 행복플러스센터’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가정에서 구입이 어려운 장난감을 연회비 2만원만 부담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대여가 가능한 장난감은행을 운영하고, 시간제 보육실 운영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놀이터 운영, 어린이집 단체 참여 프로그램 운영, 놀이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내년 3월 완공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 완공 된다면 육아와 돌봄의 기능을 갖춘 공공시설이 육아부담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공공시설을 확충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에서는 도비 지원액 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창녕군 창녕읍에 ‘맘 편한 놀이터(공동위탁보육시설)’를 조성한다.

‘맘 편한 놀이터’는 지역주민들이 보육에 직접 참여해 본인과 이웃의 자녀를 돌보고, 또 이웃에게 자녀를 위탁할 수도 있는 함께 하는 보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보육공동체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키즈존, 북카페, 그라운드 존, 팡팡존, IT존, 체험존 등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나간다.

창녕군 관계자는 “올 연말 시설 완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대한 계획에 어긋나지 않도록 준비해 지역민들과 아이들의 체험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원 기자